2025년 조선시대 편지글 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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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운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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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예뉴스】 조선시대의 숨결, 붓끝에 되살리다 – ‘조선시대 편지글 임서전’ 개최
조선시대의 따뜻한 감성과 붓글씨의 미학이 만나는 특별한 전시, ‘들메서회 조선시대 편지글 임서전’이 개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 공주부터 평범한 백성에 이르기까지 신분과 성별을 초월해 널리 쓰인 한글 편지글을 주제로 구성되었다. 특히 당시 사용된 다양한 서체를 임서(臨書) 형식으로 재현하여 조선인의 삶과 감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필사의 영역을 넘어, 조선시대 사람들이 남긴 기쁨과 슬픔, 그리움과 위로의 감정을 붓끝으로 되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각 편지글은 당시 필자의 개성과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시대는 현대와 달리 서체가 규정화되지 않아 각 필체마다 자유롭고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번 임서전을 통해 이러한 다양성과 예술성이 재조명되며, 향후 한국 서예의 디자인적 확장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편지글 임서전’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서정적 공감의 장이 될 것이다. 따뜻한 한글의 온기와 조선시대 사람들의 삶의 결을 느껴보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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