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예뉴스】 제57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성대히 열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문화예술부가 주관하는 제57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2025년 5월 19일(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전 예능대회와 오후 신사임당상 추대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예능대회에서는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군자, 문인화 부문에서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가비는 부문별로 5만 원이며,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능하다.

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붓과 화선지, 먹, 벼루 등의 준비물을 지참해야 하며, 작품은 주어진 명제에 맞추어 현장에서 즉석 제작하여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엄격한 기준 아래 공정하게 이뤄지며, 부문별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수여된다. 점심식사도 행사장에서 제공된다.

오후 2시부터는 신사임당상 추대식이 거행된다. 이 행사는 신사임당처럼 훌륭한 어머니이자 시인, 화가로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온 여성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여성의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을 선정하여 특별히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뜻깊은 자리로, 많은 시민들과 참가자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가 참가자들의 재능을 펼치는 무대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속 여성의 역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